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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추석예배 설교
201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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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예배 가운데 은혜 베푸시기를 간구하는 마음으로
찬송가 289, 301, 429, 438장 중 2∼3곡을 찬송한다.
■ 예배로의 부름 ················································································· 사회자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추석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성시 낭독(시편 23편)
■ 신앙고백 ·································사도신경··································· 다같이
■ 찬 송 ······················································································ 559장(통 305장)
다같이(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 대표기도 ······················································································ 맡은이
■ 성경봉독 ·····························고전 12:24-27····························· 다같이
■ 설 교 ····························작은 천국, 가정··························· 맡은이
■ 통성기도 ······················································································ 다같이
■ 찬 송 ·····························93장(통 93장)····························· 다같이
■ 주기도문 ······················································································ 다같이



작은 천국, 가정

오늘은 결실의 계절인 가을의 정취를 더욱더 풍성하게 느낄 수 있는 민족의 명절 추석입니다. 추석은 풍성한 양식을 수확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곳저곳에 흩어져 살고 있던 가족과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쁨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귀중한 날입니다. 오늘 나눌 고린도전서 12장 24절부터 27절 말씀에는 믿음의 공동체를 향한 사도 바울의 권면이 담겨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장 기본이 되는 믿음의 공동체인 가정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작은 천국으로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온 가족이 귀중한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추석의 정서는 반가움과 기쁨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지내며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가족과 친척들이 보고 싶었던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간의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면서 다시금 가족애를 꽃피웁니다. 서로 간에 오가는 기쁨과 감사의 소식들은 추석의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가족 구성원들 중에는 사업과 직장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학업과 취업, 결혼 등의 문제로 고민에 쌓여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러한 사람들에게 추석은 행복한 시간이라기보다 오히려 피하고 싶은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고전 12:24). 그러므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 모두는 좋으신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승리의 삶이 예비된 복된 자녀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비록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지도 이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번 추석은 고난의 때를 보내고 있는 가족에게 힘과 위로를 주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모든 가족의 구성원들을 하나님의 귀중한 자녀로 여기고 그들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기쁨으로 충만한 추석이 될 것입니다.

둘째, 함께 아파하며, 함께 즐거워해야 합니다.

27절은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믿음의 공동체인 가정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입니다. 가족 한 사람의 아픔은 가족 모두의 아픔이 되고, 가족 한 사람의 영광은 가족 모두의 영광이 됩니다(고전 12:26).
만약 아픔을 겪고 있는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이번 추석을 통해 그와 마음을 같이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할 때 그의 어깨 위에 놓인 짐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 2절은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온 가족들이 힘을 모아 짐을 나누어 질 때, 삶을 가로막고 있는 아픔과 어려움들을 더욱더 수월하게 극복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가족 중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와 함께 즐거워하며, 그를 진심으로 축복해주는 추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속담 중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가정은 이와 같은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은 시기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고전 13:4). 가족의 영광은 곧 나의 영광이라고 여기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할 때 가정에 화목이 임하고, 하나님께서 더 큰 축복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온 가족과 친척이 함께 모이는 추석, 우리 모두가 예수님 안에서 귀중한 존재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 놓여있을지라도 우리는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또한 추석을 통해 가족 모두가 아픔은 나누어 지고, 영광은 함께 누리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나 됨의 역사를 이루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번 추석 명절을 통해 가정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작은 천국으로 세워나가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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